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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정부 배상금이 사라졌다...금융권 '대충격' / YTN

2022-04-28 1 Dailymotion

우리은행 직원이 빼돌린 6백억 원은 대우일렉트로닉스, 옛 대우전자를 인수하려던 이란 가전업체인 '엔텍합'에서 지난 2010년에 받은 계약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계약은 파기됐고 책임 소재를 두고 이란 업체와 우리 정부의 지루한 국제 소송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우리 정부가 패소해 배상금을 물어줘야 했지만, 계약금은 매각을 주간한 우리은행이 지금까지 별도 계좌로 관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국제 송금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최근 미국에서 송금 허가가 나왔고, 배상금 기한인 5월을 앞두고 계좌를 열어봤다가 횡령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횡령이 이어졌지만, 우리은행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금융권은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 관련 통제가 가장 엄격해야 할 제1금융권에서 대형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며 책임을 추궁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회계법인이 자금 흐름을 잘 살폈다면 조기에 잡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해 말 우리금융을 종합검사한 금융감독원에 대해선 감시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4281903075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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